위메이드가 게임주 중에서 시가총액 3위 규모로 오는 18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오는 18일 코스닥 거래가 시작되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과 10일, 상장 후 전체 주식수 840만 주 중에서 일반 공모주 210만 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해 약 5.6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62,000 원으로 올해 공모를 진행한 기업 중 가장 높은 금액이었으며, 비교적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시가총액 약 5,200억 원으로 오는 18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이러한 시가총액은 현재 상장되어 있는 엔씨소프트(약 3조2,000억 원)와 네오위즈게임즈(약 9,200억 원)의 뒤를 이어 게임주 중에서 3위에 해당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비교적 높은 공모가에도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것은 중국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과 안전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에 의존하고 있지만, 2001년 이후 연평균 5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해 왔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한 국내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e스포츠 프로게임단 ‘위메이드 폭스’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이기도 하다. 현재 <미르의 전설> 시리즈 외에도 <타르타로스 온라인>, <아발론 온라인>, <젬파이터>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쯔바이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