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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쿠르 액션은 "GOOD" 스토리는 "BAD"…'다잉 라이트 2' 해외 평가는?

액션과 파쿠르 액션은 대부분 호평, 스토리와 버그 문제는 복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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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2-03 17:53:54
거듭된 연기 끝에 출시를 앞둔 <다잉 라이트 2>. 미리 게임을 체험한 해외 리뷰어들의 평가는 어떨까?

2월 4일 발매를 앞둔 오픈 월드 좀비 생존 게임 <다잉 라이트 2>에 대한 외신 평가가 공개됐다. <다잉 라이트 2>는 <다잉 라이트>의 후속작으로, 좀비 서바이벌이라는 장르에 RPG 요소와 파쿠르 액션을 조합해 신선한 반응을 얻었던 바 있다. 후속작 <다잉 라이트 2>는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욱 넒어진 오픈 월드와 스토리, 선택에 따른 결과를 강조해 많은 기대를 모아 왔다.

전반적인 평을 살피면 오픈월드 탐사의 재미, 파쿠르, 액션 부분에서 대부분의 리뷰어가 호평을 남기고 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고층 빌딩 사이를 오가거나, 다양한 파쿠르 챌린지에 도전하고, 좀비들의 활동이 적어지는 밤에 귀중품이 있는 지역을 탐사하는 등 오픈 월드 장르로서의 재미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발매 전 테크랜드가 언급한 "500시간 가량의 플레이타임 보장" 발언은 분명 과장되었더라도, 근거 있는 자신감에서 나온 언급 같다는 평가도 찾아볼 수 있다.

 

긍정 키워드는 '파쿠르'와 '오픈 월드'다.

 

가장 많이 부정 평가를 받은 부분은 스토리다. 전반적으로 <다잉 라이트 2>를 호평한 리뷰도 서사와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아쉬움을 표했다. 성우의 연기력이 어색하거나, 게임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대사, 산만한 서사로 몰입하기 힘든 메인 퀘스트, 출시 전 강조했던 선택에 따른 결과가 의미 있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평가다.

최적화 문제나,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심각한 버그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다만 리뷰 버전은 '데이 원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버전이기에 정식 버전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리뷰어도 있다. 데이 원 패치로 버그 이슈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지는 게임 출시 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주요 외신 평가다. 점수는 메타크리틱을 기준으로 했으며, 자체 평가를 남기는 매체는 별도 표시했다.

 

부정 키워드는 스토리, 캐릭터, 잠입 매커니즘, 버그다. 특히 스토리에 대한 지적이 많다

 

# <다잉 라이트 2>, 우아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즐겁다


# 게임 인포머 : 95점


<다잉 라이트 2>는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테크랜드가 적어도 5년 동안 DLC가 업데이트될 것이라 발표했기 때문에 매 게임의 모든 순간이 좋았고,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좋은 게임을 시작할 때 들을 수 있는 멋진 약속 중 하나다.


# 유로게이머 : ​(자체 등급 : 추천)


​테크랜드의 방대한 블록버스터는 야망과 혁신은 부족할지라도, 뛰어난 파쿠르와 액션을 통해 이를 만회한다. 우아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즐겁다.


# 게임스팟 : (자체 등급 6/10. 협동 모드 출시 후 평가 변경 예정)


<다잉 라이트 2>는 (평가하기) 복잡한 게임이다. 이야기와 캐릭터는 두통을 유발하고, 많은 부분에서 세련미가 부족하다. 하지만 크레딧을 본 후 12시간이 지난 지금도 게임을 다시 켜고 또 다른 파쿠르 챌린지에 도전하고, 버려진 과학 연구소를 탐사하거나, 한 번도 멈추지 않고 A 지점에서 B로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마치 중력처럼, 플레이어의 발목을 붙잡는 것이 스토리란 것을 깨닫고 나면 <다잉 라이트 2>가 진정으로 잘 다듬어낸 것을 즐길 수 있다.

 

# PC 게이머 : 84점


압도적인 스토리는 아니지만, 역동적인 파쿠르 액션과 전투가 있는 거대하고 흥미진진한 샌드박스 게임.

 

# PC 게임 : 80점


<다잉 라이트 2>는 스토리와 결정에 많은 중점을 둔 야심 찬 후속작이다. 재미있는 파쿠르와 전투는 첫 장부터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다양성과 파밍, 어설픈 악역과 불만족스러운 결말이 드러난다. 여전히 좋은 게임이지만, 확실히 모두가 바라는 명작 게임은 아니다.

 


# PC 인베이전 : 70점

<다잉 라이트 2>는 전작을 즐겁고 신나게 만들었던 많은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불행히도, 기술적인 문제, 버벅거림 현상, 선택에 따른 결과를 쉽게 볼 수 없도록 하는 제한적인 저장 시스템으로 수렁에 빠지기도 한다.

# 게임스레이더 : 70점

<다잉 라이트 2>는 서바이벌 좀비 장르를 위한 멋진 오픈 월드를 제공하지만, 임팩트 있는 스토리나 의미 있는 선택지가 부족하다.

​# 워싱턴 포스트 : 65점 

​경주하고 등반하는 재미는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 이는 <다잉 라이트 2>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가치 있게 만든다. (중략) 그러나 불행하게도, 블랙홀 같은 서사는 플레이어가 잊고 즐기려고 할 때마다 반복해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