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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SIE '제이드 레이몬드' 회사 인수, "AAA급 멀티 게임 개발"

캐나다에서 유비소프트 개발자 흡수하는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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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2-03-22 10:57:55
플레이스테이션(PS)의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헤이븐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헤이븐 스튜디오는 신규 스튜디오로 유비소프트 출신 제이드 레이몬드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회사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어쌔신 크리드>, <와치독스>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제이드는 최근까지 구글에서 스태디아 게임 개발을 맡아왔지만,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구글을 나갔다.

 


헤이븐 스튜디오에는 현재 5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회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현재 AAA급 멀티 플레이 게임을 개발 중이다. 회사가 이번에 SIE에 인수되면서 신작 역시 PS5에 독점, 또는 선발매될 수 있다.

이번 SIE의 인수 결정은 유비소프트 개발자 흡수로 해석해볼 수 있다. 지난 12월 외신 악시오스(Axios)는 유비소프트 개발자들의 대탈주(the great exodus)가 이뤄지고 있다며, 회사 내 성 비위와 임금 불평등 등으로 핵심 개발자들이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상황에서 유비소프트에서 명망이 높았던 제이드 레이몬드의 회사가 범 SIE에 소속된다면, 유비소프트에서 일한 적 있던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은 몇 년 사이에 게임 개발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몬트리올에만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EA, 2K, 에픽게임즈, 유니티의 개발 스튜디오가 있다.

 

제이드 레이몬드 헤이븐 스튜디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