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의 베타테스트가 이번 달에 시작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11일 새벽 2009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번 달에 <스타크래프트 2>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달에 (스타크래프트 2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하는 멀티플레이 테스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북미, 유럽, 대만, 호주, 뉴질랜드, 한국이 <스타크래프트 2>의 베타테스트에 참여한다. 테스터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 명이 동시에 새로운 배틀넷에 접속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2>의 출시 목표는 2010년 중반”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기존에 발표한 “6월 말 출시 예정”이라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는 뜻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올해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설립 이래 최초로 ‘1년에 2개의 신작이 나오는’ 것이다.
2009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중 블리자드 부분.
<스타크래프트 2>의 베타테스트가 이번 달에 준비되어 있다는 대목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