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유비소프트는 '구작 온라인 게임'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 지원 중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온라인 서비스 지원 중단으로 해당 게임에서는 코옵 플레이, PVP 등 온라인 게임 모드 이용이 중단됨은 물론, 소비자가 추가 구매한 지도나 스킨 등 온라인 DLC 해금 콘텐츠까지 비활성화된다.
다만, 이번 발표에 포함됐던 <어쌔신 크리드: 리버레이션 HD>를 둘러싼 논쟁이 발생했다. "온라인 서비스 지원 중단"이라는 발표와 달리, 스팀 페이지에는 "퍼블리셔의 요청에 따라 <어쌔신 크리드: 리버레이션 HD>는 더 이상 스팀에서 판매되지 않습니다.", "9월 1일 이후 해당 게임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라고 작성되어 있었던 것.
이에 유로게이머, vg247 등 해외 웹진이 문의한 결과 유비소프트는 "DLC와 온라인 기능만 사라질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스팀 상점 페이지의 문구도 "이 제품의 DLC와 온라인 요소 및 기능은 2022년 9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본 게임은 계속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로 수정됐다. 즉, 처음 스팀에 작성된 문구는 착오였고, 게임을 미리 구매했다면 온라인 서비스 중단 이후에도 정상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보인다.
수정 전 스팀에 게시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는 문구 (출처 : 레딧)
현재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구
유비소프트는 이전부터 “구작 게임들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더 새롭고 인기 있는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데 우리의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다”라며 구작 게임의 온라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중단해 가고 있다.
다만, 통보 형식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해 오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처럼 착오가 발생하거나, 온라인 서비스 중단으로 사실상 싱글 플레이까지 불가능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진행된 <마이트 & 매직 : 레거시>의 온라인 서비스 중단이 있다. 해당 게임은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게임 진행을 위해서 서버가 정품 유무를 확인하는 단계를 거쳐야 해 싱글 플레이 진행까지 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