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이 개발한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나이트 시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부량아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데이비드는 생존을 위해 '사이버펑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불법 용병 '엣지러너'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킬라킬>, <SSSS. 그리드만>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일본 스튜디오 트리거가 맡았으며, 감독은 '이마이시 히로유키'다.
2일 공개된 예고편은 트리거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길이만 3분 정도가 되는 등 이전에 공개했던 예고편에 비해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이번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 '데이비드'를 포함해 크루로 활약할 메인, 도리오, 필라, 루시 등의 등장인물이 공개됐다.
원작에서 등장한 설정도 대거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신체를 대체하는 사이버웨어나 게임 특유의 빨간색 UI, 브레인 댄스, 사이버 사이코, 게임 스토리에서도 중요하게 등장한 '달'에 대한 내용이 예고편에서 공개됐다. 또한, 주인공의 어머니가 아라사카 타워의 꼭대기 층으로 가라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아라사카의 본사에 들어가는 것이 스토리의 큰 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10편의 독립적인 이야기가 각각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리즈로, '넷플릭스 긱드 위크' 행사를 통해 2022년 9월 방영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 서술되어 있는 만큼 국내 넷플릭스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