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펄어비스 "붉은사막 플레이 동영상 올해 공개, 도깨비는 그 다음"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8-11 10:35:15
11일, (주)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신작 정보 공개 계획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2022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940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의 2022년 2분기 인건비 지출은 50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5.9%,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51.7% 증가한 320억 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당분기 180억 원 정도의 법인세를 환급받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외화 가치가 커졌으며 매출 역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펄어비스가 지분 43%을 소유하고 있는 빅게임스튜디오가 대규모 외부 투자를 받아 지분 이익이 발생해 회계적으로 크게 이익이 잡혔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2분기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직접 서비스 전환을 마무리했다. 펄어비스는 서비스 전환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300%, 신규 이용자가 7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플랫폼 별 매출 비중은 PC 72%, 모바일 21%, 콘솔 7%다.

 

 

 

 

펄어비스는 2022년 2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한 운영과 업데이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2년여 만에 이용자 행사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와 ‘하이델 연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브 온라인> 역시 3년 여 만에 ‘이브 팬페스트 2022’를 대면으로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이에 신작 공개가 없었지만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3분기에는 <검은사막> ’드라카니아’ 각성 및 ‘시즌 : 용기사’ 등 공개를 시작으로 신규 업데이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과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을 높여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 <붉은사막>은 플레이 검증 중, <도깨비>는 넥스트 스텝

한편 펄어비스가 준비 중인 신작 3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AA급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붉은사막>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현재 큰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여러 콘솔사를 포함한 파트너들에게 게임을 시연하고 있으며, 이들이 실제 플레이할 수 있는 비공개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8일 독일에서 진행되는 '2022 게임스컴'에도 비공식 참여하여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게임성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이후 올해 안 10분 이상의 <붉은사막> 플레이 동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도깨비>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2022년은 <붉은사막>에 집중하는 만큼 <도깨비>에 대해서는 그 이후에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플랜 8>은 두 게임 공개 이후에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올해는 <검은사막>을 서비스한 지 9년 차로, 남미를 마지막으로 전 세계 직접 서비스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기존 IP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 주력하며, 신작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