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라우드코퍼레이션]
지난 7월 12일 개막하여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심레이싱 대회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11, 12라운드가 종료되었다.
11, 12라운드는 지난 라운드와 동일하게 각각 Nurburgring GP (1LAP=5.148km), Vallelunga (1LAP=4.085km) 트랙으로 진행되었으며, A조 12인과 C조 12인의 합동 레이스로 진행되었다.
금번 경기는 총 12라운드로 이루어진 조별리그의 마지막 경기로,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하는 12인이 결정되는 회차였다. 한편, 지난 회차까지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종료한 B조에서는 김규민(20), 김영찬(21), 박치형(19), 최준원(20) 선수가 각각 누적 포인트 합계 200PT, 185PT, 45PT, 41PT로 B조 1,2,3,4위를 차지하여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하였다.
이번 회차는 이전 라운드까지 C조의 4위를 달리고 있던 김동준(33) 선수의 인터뷰로 시작되었다. 김동준(33) 선수는 “본업이 모바일 게임 프로그래머이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레이싱 관련 방송을 보고 레이싱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과 병행하는 부분이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주 이뤄지는 대회라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꼭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라운드 초반에는 이상진(24) 선수, 임재혁(27) 선수, 박윤호(18) 선수가 각각 1, 2,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하였다. 초반 레이스에서는 김동준(33) 선수가 다른 선수와의 잦은 충돌을 보여주면서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표현하였다.
박현준(39) 선수를 밀어내며 김민수(27) 선수의 차량이 크게 밀려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최유준(16) 선수와 막상막하의 중위권 다툼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긴장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전 경기까지 A조 누적 순위 5위였던 전진한(40) 선수는 6 LAP에서 3위로 달리던 정현우(16) 선수를 제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전진한(40) 선수는 표정 변화 없이 집중하여 레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뒤에서 맹렬하게 추격하는 정현우(16) 선수와 장우혁(40) 선수를 견제하며 A조 누적 4위에 들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FINAL LAP에서 5위로 달리던 김동영 선수가 4위로 달리는 장우혁(40) 선수를 추월하면서 전진한(40) 선수의 자리를 노려보는 듯했으나, 전진한(40) 선수는 끝까지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11라운드는 초반부터 끝나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충돌과 추월이 이루어져 지금까지의 라운드 중 가장 스릴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우승은 이상진(24) 선수가 차지하였으며, 박윤호(18), 허진녕(25), 박 홍(23) 선수가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 1,2,3위를 차지하면서 각각 30PT, 20PT, 10PT를 획득하였다.
12라운드는 초반부터 선수들의 잦은 실수가 보였다. 박현준(39) 선수의 브레이킹 실수와 장우혁(40) 선수의 실수로 순간적으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중계진들은 이런 잦은 실수가 부족한 연습량 때문에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초반에는 이상진(24) 선수, 박윤호(18) 선수, 임재혁(27) 선수가 각각 1, 2, 3위로 레이스를 진행하였다. 3 LAP부터 박윤호(18) 선수가 선두 자리를 무섭게 노리는 모습이 보였다. 6 LAP에서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하던 박윤호(18) 선수가 PTP를 사용하며 결국 이상진(24) 선수를 추월하였으나, 실수를 하며 이상진(24) 선수에게 다시 추월 당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였다.
7, 8위권에서는 김동준(33) 선수, 장우혁(40) 선수, 정현우(16) 선수가 바짝 붙어 달리며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보여주었다. 7 LAP에서 장우혁(40) 선수와 김동준(33) 선수가 충돌하며 김동준(33) 선수가 크게 밀려났는데, 장우혁(40) 선수가 뒤에서 충돌한 상황이 그대로 경기 화면에 보여 지며 페널티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3위로 달리던 임재혁(27) 선수는 이상진(24) 선수와 박윤호(18) 선수의 계속된 싸움이 이루어지는 동안 거리를 점점 좁혀냈다. 후반까지 PTP 3개를 모두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 임재혁(27) 선수는 15 LAP에서 타이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PTP를 1개만 사용하면서 박윤호(18) 선수를 추월하였다.
마지막 랩에서 남은 PTP를 모두 사용하여 이상진(24) 선수 뒤에 따라붙으면서 마지막으로 1위를 노려보았으나, 거리를 더 이상 좁히지 못하면서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12라운드는 초반부터 서로 부딪히고 경쟁하며 이번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가장 조마조마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우승은 이상진(24) 선수가 또 한 번 차지하였으며, 허진녕(25), 박 홍(23), 박현준(39) 선수가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 1,2,3위를 차지하면서 각각 30PT, 20PT, 10PT를 획득하였다.
경기 종료 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박윤호(18) 선수는 11라운드 진행 중 컴퓨터가 종료되어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12라운드에서는 임재혁(27)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데미지가 누적되고 페이스가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A, C조의 경기까지 마무리되며 조별 리그가 종료 되었다.. A조에서는 이상진(24), 정현우(16), 강동혁, 장우혁(40) 선수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였으며, C조에서는 박윤호(18), 임재혁(27), 박현준(39), 김동준(33) 선수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하게 되었다.
오는 8월 23일 오후 8시에는 직행에 실패한 24인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된다. 2라운드를 통해 누적 포인트 1위부터 4위까지 총 4인의 선수가 '그랜드 파이널'로 추가 진출하게 된다. 패자부활전 트랙은 중계진 추첨을 통해 선정된 Monza 트랙 (1LAP = 5,245km)과 신규 트랙인 Zandvoort 트랙 (1LAP = 4,307km)으로 진행된다.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라이브 중계는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및 e슈퍼레이스 트위치, 틱톡 그리고 네이버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e슈퍼레이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 인증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