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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부정 평가 더 많은 세인츠 로우 신작…비판 이유는?

시리즈 고유의 매력을 놓쳤다는 평가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2-08-23 16:31:28

<세인츠 로우> 시리즈 신작에 대한 해외 리뷰어들의 평가가 공개됐다. 원작을 새로운 감각으로 리부트하면서 기존 팬들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끌어냈던 이 타이틀은 전문가 평가 역시 엇갈리고 있다.

 

8월 23일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둔 시점, 평점 종합 사이트 오픈크리틱에 집계된 <세인츠 로우>의 평균 평점은 67점, 추천율은 절반을 넘기지 못한 47%다. 전문가 평점이 시장 평가와 엇갈리는 사례는 많지만, 이 경우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수치다.

 

리뷰어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문제를 종합하면 <세인츠 로우> 리부트의 가장 큰 단점은 기존 시리즈의 매력과 차세대 오픈월드의 퀄리티 중 한쪽도 확실하게 추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트리플A 게임을 주로 만드는 대형 게임사들의 개발 역량이 그동안 강화한 결과 해당 장르에 대한 유저 기대치는 크게 높아진 바 있다. 특히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가 구현된 ‘살아있는’ 월드와 게임 경험을 바라는 유저가 많다.

 

한편 <세인츠 로우> 리부트의 경우 활동의 가짓수는 많지만, 그 매력도가 떨어져 전반적으로 게임이 지루하고 평범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시리즈가 보여준 엉뚱하고 부적절한(?) 유머 감각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매체 VGC는 “전작처럼 캐릭터에게 확실한 슈퍼파워를 부여할지, 아니면 좀 더 현실적이었던 2편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두고 개발자들이 절충을 시도한 듯하다. 결과적으로 어색한 중간 상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IGN 역시 혹독한 평가에 동참했다. IGN은 “피상적인 슈팅의 재미는 풍족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이는 샌드박스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창성 없는 콘텐츠들로, 기존  유저는 물론 <세인츠 로우>를 해본 유저 중 누구에게도 놀라움을 안길 수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