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카오게임즈 산하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워>가 등급분류 심사를 통과했다.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정확히 공개된 정보는 없으나, 정황상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했던 'XL게임즈의 미공개 신작'으로 보인다.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하드코어한 MMORPG며, 언리얼 엔진 4로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라며 해상전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선보이기 어려웠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예상 출시일은 2022년 4분기다.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게임 라인업
등급분류사유에 대한 정보도 이와 일부 맞닿아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설정되었으며, 사유로는 과도한 선혈 표현과 유료 재화를 이용해 이용자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시스템이 꼽혔다. 플랫폼은 PC/온라인 게임으로 등록되었기에 PC-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추측된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2003년 설립한 게임사로, 2013년 <아키에이지>를 출시해 인지도를 높였다. 카카오게임즈에 2020년 2월 인수됐으며, 현재 PC 신작 <아키에이지 2>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에이지 워>의 등급분류결정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