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버워치 2>의 메인 디렉터 아론 켈러가 트위터를 통해 밸런스 패치에 대해 언급했다. 아론 켈러는 "라이브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시즌 중반의 밸런스 패치는 상당히 미미할 것이다. 자리야, 겐지, 디바 에 대한 약간의 조정과 솜브라의 해킹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자세한 내용과 시기는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코멘트는 13일 블리자드 영문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오버워치 2>의 밸런스 패치 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블리자드는 현재 영웅 밸런스가 목표치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몇몇 영웅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차기 시즌에 주요한 패치가 진행될 것이라 언급했다. 다만, 패치 일자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어 해외 유저 사이에서 혼선이 있었다. 이에 트위터를 통해 코멘트를 덧붙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트위터)
또한, 당초 오버워치 2 개발진은 6월 진행된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시즌 초에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고, 되도록 시즌 동안 해당 밸런스를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웅에 대한 큰 밸런스 업데이트는 시즌마다 진행한다는 기조는 유지하되, 앞서 언급한 영웅에 대한 작은 수정안이 시즌 1 중반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아론 켈러가 언급한 영웅은 현재 게임에서 상위권 티어로 평가받고 있다. 가령 솜브라는 <오버워치 2>에서 해킹의 스킬 차단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은신 중 해킹이 가능한 버프를 받았고, 지난 밸런스 패치로 인해 1초였던 스킬 차단 시간이 1.75초로 증가했다. 이에 리그와 경쟁전을 가리지 않고 티어가 크게 오른 상태다. 개발진에 따르면 해킹으로 돌격 영웅에게 압박감을 주는 문제나, 해킹당한 영웅이 솜브라에게 반격할 수 있도록 해킹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점차 승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전에서 강력함을 보이고 있는 겐지, 돌격군 패치 후 성능이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받는 자리야와 디바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반 밸런스 패치안에 관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해킹 버프와 함께 티어권 영웅으로 뛰어오른 솜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