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놀이동산 경영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영화로 제작된다.
소니 픽쳐스는 아타리로부터 놀이동산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영화 제작 판권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영화는 단순한 화면이 아닌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을 결합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제작은 최근 성룡과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드 스미스가 주연으로 개봉한 ‘가라테 키드’(국내 개봉명 : 베스트 키드)의 감독인 해럴드 즈워트가 맡는다. 그는 곧 감독까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1999년 출시된 이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한글판으로 출시돼 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저들은 ‘스토리가 없는 게임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할까 걱정된다’, ‘분명 입체 영화를 노리고 만들 것이다’. ‘놀이 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호러 스릴러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