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4일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2> 미디어 데이에서 새로운 배틀넷의 모습을 공개했다. 게임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더 친절하고 깔끔해지는’ <스타크래프트 2> 배틀넷의 모습을 스크린샷 중심으로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배틀넷 홈페이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앞으로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는 한층 더 친절해진다.
배틀넷 홈페이지의 메인 구성이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3>의 현재 서버 상황을 보여주는 깔끔한 방식으로 개편된다. 기존의 블리자드 게임들은 앞으로 ‘클래식 게임’으로 분류되며, 배틀넷 홈페이지에서 바로 각 게임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
유닛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 유닛의 설명은 물론이고, 기본 능력치, 천적 관계, 능력 개발, 전투 시 조작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각 종족을 상대할 때 해당 유닛의 활용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 지도 적혀 있다.
게임과 홈페이지의 연동 기능도 강력해진다. 유저들은 각 유닛에 대해 평가나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게임 내 주요 등장인물이나 세계관 설명 등도 자세하게 공개된다. 이 정도면 별도의 매뉴얼이 필요 없는 수준이다.
또한 자신의 성적과 게임 속 친구 목록, 성적 등 기존에는 게임 속에서만 노출됐던 메뉴들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 게임 속 배틀넷 “더 깔끔하고 강력하게”
게임 속의 배틀넷은 한눈에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뀐다.
새로운 배틀넷에서는 아이콘과 메뉴바 등을 변경, 종족별 성적이나 달성한 업적 등을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유저의 주력 종족이나 게임 모드별 플레이 횟수 등도 보여주고, 원하는 친구와 자신의 업적 달성도를 비교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브로드캐스트 기능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와의 크로스 채팅 기능도 선보인다. 새로운 배틀넷은 현재 개발 중이며, 오는 7월 초부터 2주 동안 진행될 <스타크래프트 2>의 최종 베타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