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단계임에도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초과하는 등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국산 PvPvE 게임 <다크 앤 다커>가 현재 진행 중인 3차 알파 테스트 기간을 연장한다.
원래 <다크 앤 다커>는 스팀 플랫폼의 인디 게임 데모 축제 ‘넥스트 페스트’ 기간에 맞춰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알파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제 오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SNS와 디스코드 채널 등을 통해 테스트를 3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몇 가지 이슈로 게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 유저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이언메이스 팀은 “앞서 있었던 교역소, 매치메이킹 등 기능의 오류, 그리고 잘못된 밴(접속 금지) 적용으로 게임을 할 수 없었던 유저들의 플레이시간을 고려, 테스트 기간을 2023년 2월 16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다크 앤 다커>는 인게임에서 핵 유저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실제 핵 유저를 빠르게 솎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억울하게 밴 당했다고 호소하거나, 무고한 유저를 실수로 신고했는데 밴 당한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가 나오는 등 적지 않은 오류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 적 플레이어에 맞서 던전을 탐험하는 내용의 <다크 앤 다커>는 특별한 홍보 노력 없이 유저의 입소문 만으로 계속된 인기 상승세를 보이는 국산 화제작이다.
4월 얼리억세스 시작을 앞둔 <다크 앤 다커>는 그간 알파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큰 폭의 동접자 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2차 플레이테스트의 최대 동접자는 7만여 명이었으며 현재 테스트에서는 최대 10만 8,520 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