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 <애니멀워리어즈>가 1일부터 프리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엠게임은 지난 30일 서울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애니멀워리어즈>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서비스 일정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애니멀워리어즈>는 지금까지 나왔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동물’과 ‘RTS’다.
<애니멀워리어즈>는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에게 어필하기 위해 대중적인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유저들은 사자, 호랑이, 도베르만, 소, 상어, 문어, 오리, 부엉이 등 친숙한 동물들을 자신의 종족으로 선택할 수 있다.
향후 해외 서비스에서는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팬더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호주 서비스를 앞두고 캥거루 캐릭터를 추가하는 식이다.
<애니멀워리어즈>의 핵심이 되는 RTS 모드도 한층 강화된다. <애니멀워리어즈>는 유저들끼리 각종 용병을 소환하며 전투를 벌이는 ‘기지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유저는 자신의 베이스캠프에서 자원을 모아 용병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방어벽과 거점포탑 등 다양한 거치형 공성무기도 설치할 수 있다. 일종의 ‘평면으로 진행하는 RTS’인 셈이다.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자폭병이나 주변의 아군을 돕는 버프 용병이 추가되며, 용병을 이용하는 개인·파티 미션과 거점 점령전 등 새로운 RTS 모드도 추가된다.
<애니멀워리어즈>를 개발한 블루아이소프트의 조재준 대표는 “<애니멀워리어즈>는 쉬운 RTS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게임”이라며 <애니멀워리어즈>를 단순한 레벨 업 게임이 아닌 ‘만렙 이후의 RTS 모드가 핵심인 게임’으로 봐주기를 요청했다.
끝으로 조재준 대표는 “<애니멀워리어즈>는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점검을 위해 이미 80% 이상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하지만 테스트에서도 아직 콘텐츠의 끝을 본 유저가 없을 정도다”라며 콘텐츠의 양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니멀워리어즈>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서 9일부터 11일까지 두 차례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프리 오픈 이후에는 바로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