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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출시 13년 만에 스팀 모드 지원하는 명작 호러게임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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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06-05 12:18:48
출시 13년 만에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가 스팀 창작마당(워크샵) 기능을 지원한다. 스팀 창작마당은 플레이어가 직접 제작한 게임 콘텐츠나 모드를 간편하기 관리 및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다. 창작마당 페이지에서 '구독'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스팀에서 자동으로 설치해 주는 식이다.

개발사 '프릭셔널 게임즈'는 "저희는 수 년 동안 만들어진 수많은 모드와 커스텀 스토리를 알고 있었으며, 이에 스팀을 통해 원할하게 모드를 업로드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며 창작마당 지원 소식을 밝혔다. 기존에도 모딩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해 왔던 프릭셔널 게임즈는 자사의 레벨 디자인 툴을 무료로 제공해 왔으며, 다양한 모드가 '넥서스모드' 등지에서 개발 및 공유되어 왔다.

반응을 살피면 <암네시아> 시리즈의 팬층은 게임이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드디어 스팀 창작마당을 통해 모드를 편리하게 설치 및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환영하고 있다.

스팀 창작마당 (출처: 스팀)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는 2010년 출시된 1인칭 공포 게임이다. 탁월한 분위기 묘사, 주인공이 가지고 다니는 랜턴에 시간 제한이 있다는 압박감, 적들에게 저항할 수단이 없다는 것, 반전 있는 스토리를 등을 통해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는 프릭셔널 게임즈를 세계적인 공포 게임 개발사의 반열까지 올려 줬다.

또한, 이번 스팀 창작마당 지원은 발매를 앞둔 최신작 <암네시아: 더 벙커>의 홍보를 위함으로 보인다. 시리즈 최신작인 <암네시아: 더 벙커>는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프랑스군 검사가 되어 버려진 벙커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트레일러에서 손에 총을 든 등장했다는 것으로, 적들에 게 대항할 수단이 없었던 기존 <암네시아> 시리즈와는 다른 느낌이기에 주목받고 있다.

 

<암네시아: 더 벙커>는 6월 6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