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레이스. 바로 <디아블로 4> 공식 하드코어 챌린지다.
100레벨을 달성한 선착순 1,000명의 <디아블로 4> 하드코어 유저는 릴리트의 석상에 영구적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캐릭터가 한 번 죽으면 부활하지 않아 1레벨부터 다시 키워야 한다. 그런 <디아블로 4> 하드코어 모드의 ‘만렙’ 달성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드코어 모드 최초 100레벨 달성은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2>, <도타 2>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cArn’ 수아비 하나프(Souaïb Hanaf)가 해냈다. 경험치 효율이 좋고 제한적으로 부활이 가능한 파티 플레이를 주로 활용해 <디아블로 4> 얼리 액세스 개시 시점으로부터 118시간 만에 100레벨을 달성했다.
2번째로 100레벨을 달성한 것은 <디아블로> 시리즈 전문 스트리머 우디조. 솔로 플레이로 121시간을 소요해 압도적인 효율을 보였다. 우디조는 테스트 빌드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 이번 챌린지 참여 대상은 아니다. 얼리 액세스 개시 이전 형평성 논란이 일자 블리자드 측에서 테스터는 공식 하드코어 챌린지 참여를 제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비공식 랭킹 사이트 ‘D4 ARMORY’에 따르면 현재 최소 6명의 하드코어 100레벨 달성자가 나왔고 1,000등은 49레벨로 기록되고 있다. 챌린지에 참가한 한국 게이머 중 가장 레벨이 높다고 알려진 유저는 샌드박스 소속 스트리머 ‘쉐리’로 현재 82레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