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인디 게임쇼 '비트서밋'에서 공개된 <라타탄>은 <파타퐁> 개발진이 모여 만든 게임이다. 세부 게임플레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황 상 리듬에 맞춰 캐릭터를 조작하는 <파타퐁>과 비슷한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생김새와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유사하다. 개발에는 <파타퐁> 게임 디자이너 '코타니 히로유키'와 작곡가 '아다치 켄메이'가 참여했다.
해외 게임 매체 'VGC'에 따르면 <라타탄>에는 100명 이상의 캐릭터,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요소가 들어갈 예정이다. <라타탄>은 7월 31일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비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며, 게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이와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타퐁>은 SIE 재팬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2007년 PSP로 출시된 게임이다. 네 박자에 맞춰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으며, 귀여운 아트워크와 컨트롤이란 개념을 박자에 맞춰 풀어냈다는 독특한 게임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인 <파타퐁 3>는 2011년 출시됐으며,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파타퐁>과 <파타퐁 2>가 PS4에 리마스터 출시됐다. 그러나 SIE 재팬 스튜디오가 2021년 폐쇄되면서 <파타퐁> 시리즈에 대한 소식은 끊겼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