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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블(Marvel) 코믹스로 소셜 게임을 만들면?

디즈니에 인수된 플레이돔이 개발, 페이스북에서 서비스

현남일(깨쓰통) 2010-08-12 15:39:18

월트디즈니에 인수된 플레이돔(Playdom)이 마블 코믹스로 소셜 게임을 만든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플레이돔이 마블(Marvel) 코믹스 세계관을 활용한 소셜 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에서 서비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작은 플레이돔이 디즈니에 인수된 후 디즈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만드는 첫 소셜 게임이다.

 

디즈니는 지난 7월 플레이돔의 지분을 약 5억6,300만 달러( 6,6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플레이돔의 매출이 좋을 경우 2억 달러( 2,300억 원)를 추가로 지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게임업계에서는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와 마블 등 유명 IP를 활용한 소셜 게임을 만들기 위해 플레이돔을 인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런데 인수가 성사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다.

 

플레이돔은 <소셜 시티> <몹스터> <서로러티 라이프> 등의 게임으로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등에 5,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소셜 게임 개발사다. 매출 규모로 봐도 징가와 플레이피시에 이어 소셜 게임 개발사 중에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마블 코믹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히어로 만화 브랜드로 손꼽힌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