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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다크 앤 다커', 출시 강행! 서비스는 한국 인디 플랫폼?

공식 연기 이후 3개월 만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3-08-08 10:44:47

<다크 앤 다커>가 출시를 강행한다. 그런데 유통하는 플랫폼 이름이 생소하다.

<다크 앤 다커>는 '체프게임즈'와의 협업 및 '블랙스미스'라고 불리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품 판매 및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체프게임즈는 2022년 9월 설립된 국내 기업 '체프'가 운영하는 인디게임 중심의 플랫폼이다.

당초 아이언메이스는 <다크 앤 다커>를 스팀에서 유통하고자 했다. 하지만 넥슨의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 따른 게시 중단 요청으로 스팀에서 삭제되면서 지난 5월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결국 스팀에서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다크 앤 다커>의 판매를 위해 아이언메이스는 자체 플랫폼과 신생 인디게임 플랫폼으로 기존 유통망을 우회한 셈이다.

현재 게임을 구입하면 실제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크 앤 다커>의 얼리 액세스 버전은 35달러(약 4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파운더스 에디션은 50달러(약 6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 지역은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언메이스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기 위한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ESRB, PEGI, CERO 등의 등급분류 절차를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크 앤 다커>는 국내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에서 개발 중인 게임이다. 2022년 9월부터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었으나, 넥슨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 반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넥슨은 경찰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인 최 모 씨를 고소하고, <다크 앤 다커> 서비스를 금지해 달라는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는 빠르면 8월 중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재판 결과 이전에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다크 앤 다커> 서비스의 지속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출처: 체프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