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기기로 확장된다.
어제 8월 15일 넷플릭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와 맥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화면으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스마트 TV를 활용한 서비스의 경우 캐나다와 영국에서 제한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지원하는 기기는 다음과 같다.
▲ LG TV
▲ 삼성 스마트 TV
▲ 구글TV용 크롬캐스트
▲ 아마존 파이어 TV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옥센프리>와 <몰휴의 마이닝 어드벤처> 두 가지 게임이 제공된다. <옥센프리>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 인수된 나이트스쿨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몰휴의 마이닝 어드벤처>는 완전 신작으로 광산에서 보석을 캐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전해진다.
테스터로 선정된 유저들은 게임 컨트롤러 대신 스마트폰의 전용 어플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플은 지난주 앱스토어에 공개되었다. 커다란 A 버튼의 주변을 B, X, Y 버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게임큐브 컨트롤러와 비슷한 배열이다. 아직 정확한 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PC를 활용한 베타테스트는 넷플릭스 웹사이트에서 앞으로 몇 주 안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스마트 TV를 활용한 서비스와는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가 지원된다.
넷플릭스의 게임 책임자인 마이크 베르두는 이번 발표에 대해 “이번 베타 테스트는 넷플릭스의 게임 스트리밍 기술 및 컨트롤러를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게임을 통해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듣고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