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지하로 피신한 후 몇 년이 지났을까? 1,000년의 냉동 수면에서 깨어난 소녀 '수리아'는 진짜 하늘에 대한 기억이 없다.
8월 20일 진행된 플레이즘 게임쇼 2023에서는 독특한 메카 액션 게임 <메탈 브링어>가 소개됐다. 알파윙이 개발 중인 <메탈 브링어>는 개성 있는 복셀 그래픽을 가지고 있고,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을 보여준다.
'수리아'라는 소녀는 1,000년의 세월 끝에 수면 장치에서 깨어났지만, 작고 깊은 방에 갇혀 있다. 그녀는 생존해 있을 지도 모를 다른 인류를 찾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레이버'와 레이버가 탑승하는 거대한 메카 '암즈'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는 지휘관이 된다. 로봇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은 색상, 모양의 변경을 넘어 다양한 부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어진다.
암즈는 부위 별로 파츠가 나눠져 있고, 각각의 파츠는 소모품이다. 전투 중에 부서질 수도 있고, 동시에 전투 중에 적의 '암즈'를 획득,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들의 암즈가 마음에 들어 보인다면 빼앗아 사용하면 된다. 파츠마다 다른 무기의 조합으로 독특한 암즈를 만들 수 있다.
알파윙의 타카하마 디렉터는 "<메탈 브링어>는 전작 <사무라이 브링어>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휴머노이드 로봇 '레이버'와 거대한 메카 '암즈'로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게 된다. 픽셀을 실시간으로 렌더링하는 기술이나, 라이브 뮤직에 맞춰 재생되고 변주되는 배경 음악 등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했다. 현재는 게임의 전투를 보여드릴 수 있는 데모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진 <메탈 브링어>의 세계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활용하고 있으며, 복셀 그래픽으로 개성 있는 비주얼을 보여준다. 레이버와 암즈를 강화하며 빠른 핵 앤 슬래시 전투를 수행하는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이며, 2024년 PC(스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