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중심을 8년 간 지켜온 강원기 디렉터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8월 24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메이플 비전 토크'에서 <메이플스토리>의 2023년 하반기 개발 방향성을 밝히기 전, 디렉터 체제 변환에 대한 공지가 전해졌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어느덧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맡은지 8년이 되었다. 얼마 전부터 한국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라 해외 <메이플스토리>의 개발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서 여러 <메이플스토리> 프로젝트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고 IP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일들에 집중하고 힘을 쏟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섭 기획실장이 신임 디렉터로서 <메이플스토리>의 한국 개발을 이끌어주실 예정이다. 여러 업데이트들을 경험해오셨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개발 방향성이나 시도들을 통해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훌륭한 서비스를 보여주실 것으로 믿고, 메이플스토리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섭 신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를 통해서 게임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너무나 훌륭한 게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 설렜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처음 입사했던 그 마음 그대로, 용사님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거운 마음을 드릴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작은 칭찬 하나에도 설레고, 잘못된 선택들에 대해서 깊게 후회했던 신입 기획자의 마음 그대로 디렉터로서도 열심히 일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