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의 피트 하인스 부사장이 한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엘더 스크롤 6>가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엘더 스크롤 6>가 아직 컨셉 및 제작 단계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전 제작 단계를 벗어나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엘더 스크롤 6>를 개발하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게임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이며 더 많은 정보는 스타필드 출시 후 "몇 년"이 지나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내부 관계자 전원이 9월 6일 발매될 <스타필드>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필드>가 발매된 후에도 한동안은 <스타필드>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스타필드>의 제작진이 <엘더 스크롤 6>를 맡게 된다는 소식은 이미 지난 6월 미국 연방 거래 위원회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법정 공방에서 언급된 바 있다. Xbox 게이밍 사업부의 총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Xbox의 콘솔 시장 독점에 대한 심문 과정에서 "<스타필드>의 개발진이 <엘더 스크롤 6>도 맡을 예정이며, 게임이 완성되는 데에는 5년은 더 걸린다"고 말했고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엘더 스크롤 6>가 실제로 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