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RE:4' 12월 20일 아이폰으로 출시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는 <바이오하자드 RE: 4>와 함께?

캡콤이 <바이오하자드 RE: 4>​가 12월 20일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으로 출시된다고 전했다. 그에 따라 기존에 발표되었던 12월 31일보다 더 먼저 게임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로는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그리고 M1 혹은 그 이후에 출시된 칩셋으로 구동되는 맥이 있다. 유니버설 구매와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하여 한 번만 구매하면 다른 애플 플랫폼에서도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iOS/ iPadOS 지원 기기 목록 (캡콤 홈페이지)

애플은 지난 9월 중순 AAA 급 게임도 구동되는 새로운 칩셋을 선보였다. 또한, 아이폰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바이오하자드 RE:4>, <데스 스트랜딩>,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 30일에는 그 첫 번째 타자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출시되었다. 다만, 실제 아이폰 15 프로 유저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리뷰를 살펴보면, 많은 유저들은 게임이 다소 불완전하여 튕김 현상 및 프레임 드롭이 잦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의 특성에 맞게 UI/UX를 디자인하지 않고 콘솔과 같은 화면에 가상 컨트롤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식되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는 진행이 힘들다는 반응도 다수다. 반면, 아이패드나 맥의 사용자들은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한편,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모바일 이식 버전 <데스 스트랜딩>과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