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입이 떡 벌어질 기록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다.
레딧에 올라온 <포켓몬 GO> 유저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려 관동지방 151마리 모든 포켓몬을 색이 다른 포켓몬인 이로치와 교환을 통해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반짝반짝 포켓몬으로 수집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yakusokuN8'는 ▲151마리 중 환상의 포켓몬 '뮤'는 교환이 불가능해 '반짝반짝'을 달성하지 못한 유일한 포켓몬이며 ▲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교환을 하며 1년에 걸쳐 달성한 기록이고 ▲ 성도지방 포켓몬으로도 도전을 이어갈 생각이라 밝혔다. 그는 이미 성도지방 포켓몬도 46마리 이상 같은 조건으로 수집했다고 전했다.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해하려면 확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색이 다른 이로치 포켓몬은 일반적으로 500마리 중 1마리에 해당하는 0.2% 확률로 등장하며, 커뮤니티데이 및 이벤트 중에 등장 확률이 높아지곤 한다. 반짝반짝 포켓몬은 트레이너끼리 포켓몬을 교환할 때 5% 확률로 발생하며, 교환하는 포켓몬과 트레이너가 함께 한 기간에 따라 최대 20%까지 확률이 증가한다.
이로치와 반짝반짝을 모두 달성하려면 두 확률을 곱해야 하니, 해당 유저는 이런 낮은 확률로 151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수집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을 본 유저들은 "너무 멋지다, 이 사람은 게임 자체를 이겨버렸어", "축하해요! 성도지방도 갑시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쳐 얻은 굉장한 기록"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