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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깐포지드는 잊어라! '워크래프트 2'의 유저 리메이크 프로젝트

'워크래프트 크로니클스 오브 세컨드 워'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4-01-08 11:28:59

"이것은 팬들이 만들어낸 업적이다."

1995년 출시된 RTS <워크래프트 2>를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로 리메이크하는 이용자 제작 모드 <워크래프트 크로니클스 오브 세컨드 워>(이하 크로니클스 오브 세컨드 워)의 일부분이 1월 5일 공개됐다. 

<크로니클스 오브 세컨드 워>는 <워크래프트 2>를 재현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컷신과 시스템의 추가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완전한 이용자 제작'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캐릭터 모델링, 더빙, 컷신 제작은 모두 <워크래프트> 모드 커뮤니티 '하이브 워크샵'의 이용자들이 자체 제작했다.

공개된 자료를 살피면 단순 재현을 넘어 세계관 설정에 다른 각 국가와 부족별 특성을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크로니클스 오브 세컨드 워>

<워크래프트 2>의 에셋(좌)과 <크로니클스 오브 세컨드 워>의 에셋(우)

가장 먼저 공개된 캠페인은 <워크래프트 2>의 오크 캠페인을 리메이크한 17개 분량의 챕터를 담고 있다. 3년 반 정도 개발됐으며, 플레이 동영상을 살피면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컷신이나 <워크래프트 3>의 아이템 시스템 등 단순 리마스터링을 넘어 리메이크에 준하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그림 둠해머' 등 스토리 상 중요한 인물의 경우에는 모두 개별적인 모델링이 구현되어 있다.

개발진은 휴식을 취한 후 <워크래프트 2>의 휴먼 캠페인 리메이크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휴먼 캠페인은 네 개의 챕터를 개별적으로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휴먼 캠페인 제작이 마무리된 후에는 <워크래프트 1>의 리메이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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