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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 달성한 '호그와트 레거시'

기존 강자 '콜 오브 듀티'는 4년 만에 2위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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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그리던) 2024-01-19 11:45:25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콜 오브 듀티>가 아니다.

18일, 시장 조사 업체 서카나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위는 <호그와트 레거시>, 2위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3위는 <매든 NFL 24>가 차지했다. 함께 공개된 자료에서 <호그와트 레거시>는 PS와 Xbox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랭크되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호그와트 레거시>가 얼마나 판매되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러나, 이달 초 워너브라더스의 데이비드 해다드 사장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호그와트 레거시>는 2,200만 부가 팔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워너 브라더스의 실적발표에서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누적 매출이 10만 달러(약 1조 1,300억 원)를 돌파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2009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가 발매된 이후로 미국의 비디오게임 시장은 해당 프랜차이즈가 독차지하고 있다. 지난 15년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락스타의 <GTA 5>와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발매된 2013년과 2018년을 제외하면 <콜 오브 듀티>가 매년 판매 1위를 기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