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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지마의 세계는 무한 확장! '데스 스트랜딩 2', 신작 PHYSINT

43분의 시간 중 DS2 트레일러와 신작 소개에 12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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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4-02-01 12:19:31

<메탈기어솔리드>나 <데스 스트랜딩> 팬이라면 심장이 뛸 수밖에 없는 소식들이다.


오늘(1일) 오전 7시부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들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진행된 가운데,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랜딩 2> 신규 트레일러와 'PHYSINT'라는 가제로 개발 중인 신규 첩보 액션 게임이 소개됐다. 


특히 <데스 스트랜딩 2> 트레일러는 9분 40초 분량으로, 신작 소개 2분 15초까지 포함해 12분 가량이 코지마 히데오의 게임들에 할애됐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43분 동안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서 그의 게임들에 거는 기대감을 짐작해볼 수 있다.

PS 스튜디오의 수장 허먼 허스트와 코지마 프로덕션의 수장 코지마 히데오

#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전작 <데스 스트랜딩>은 주인공 샘이 미국 도시 연합(UCA)에게 의뢰를 받아, 데스 스트랜딩이라 명명된 재앙 속 세계에서 물건과 사람을 운송하고, 단절된 인류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 게임이었다. 코나미에서 독립한 코지마 히데오가 코지마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선보인 작품으로, 영화 같은 연출, 깊이 있는 스토리, '연결'이라는 주제를 체감할 수 있었던 소셜 스트랜드 시스템 등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2편의 풀네임은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Beach)로 전작에서 더 나아간 이야기와 주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 '샘'이 미국의 연결에 성공했음에도, 세계는 여전히 위기인 상황 속에서, 새로운 위험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도 샘의 목숨을 건 포터 업무는 계속된다.


이를 통한 인간의 연결이라는 주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샘은 UCA의 의뢰를 받고, 말하는 인형과 동행하며 멕시코 측 플레이트 게이트 터미널에 접근한다. 인간 포터에게 의존하는 대신, ​이번 작품에서는 로봇의 역할도 큰 것으로 예상된다. 봇도 인류를 보호하고, 배달 임무를 소행한다는 설정이다. '데스 스트랜딩'이라는 재앙과 세계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그 심연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작의 '힉스' 또한 ​<배트맨>의 조커가 연상되는 분장을 한 채로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주를 하면 전기를 뿜어내고, 칼날이 나와 도끼처럼 휘두르기도 하는 일렉 기타를 사용해 싸우는 힉스가 사무라이 갑옷을 입은 로봇들과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랜딩 2>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힉스의 귀환. <배트맨>의 조커가 생각나는데, 연기력도 굉장하니 트레일러를 꼭 보시길 바란다.

전기 도끼 기타를 들고 싸우는 힉스와 일본도를 휘두르는 사무라이 로봇의 싸움이라니


이번 작품도 영화보다 영화 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번 트레일러 또한 코지마 히데오가 직접 편집했다고 한다.




# "영화와 게임의 벽을 넘고 싶다" 'PHYSINT'

'PHYSINT'는 <데스 스트랜딩 2>이 마무리된 후 2025년 이후부터 제작될 새로운 첩보 액션 게임이다.


코지마 히데오는 "2년 뒤면 게임 제작 인생의 4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작품 'PHYSINT'가 제 작품 중에서 최고(culmination)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하며 기대를 모았다.


코지마 프로덕션 설립 후 3번째 오리지널 IP가 될 신작 'PHYSINT'는 "영화나 게임을 불문하고 최첨단 기술과 전 세계의 재능을 집결해 창출할 예정"이라 밝혔다. 코지마 히데오는 "물론 인터랙티브한 '게임'이지만, 룩, 이야기, 테마, 캐스트, 연기, 패션, 사운드 등의 요소들을 '영화'라고도 말할 수 있는 다음 레벨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노리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영화와 게임의 벽을 넘고 싶다"고 소개했다.


​허먼 허스트와 코지마 히데오의 'PHYSINT'에 대한 간략한 언급 이후 카메라가 뒤로 빠지면서, 두 사람을 촬영한 건물이 콜럼비아 픽쳐스 건물임을 보여주는 연출이 등장했다. 코지마 히데오의 말대로 영화와 게임의 벽을 넘어서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코지마 히데오가 조던 필 감독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힌 <OD>의 정보가 더 나올 것이라 기대됐으나
완전히 새로운 작품인 'PHYSINT'가 소개됐다. (출처: 코지마 히데오 X(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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