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의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에 따르면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세계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각 구역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PS5의 성능을 십분 발휘해 담아낸 압도적인 그래픽이 눈에 띈다.
플레이어는 각 지역을 탐험하며 등장 인물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알아낼 수도 있다. 코스모 캐니언 에어리어에서 레드 서틴의 기원을 찾거나, 니블 에어리어에서 클라우드와 티파의 옛 추억을 찾고, 빈센트가 잠든 신라의 저택을 방문할 수 있다.
더불어 등장인물인 채들리의 연구를 도와 다양한 탐험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초코보 붙잡기, 아기 모그리와 놀아주기와 같은 작은 콘텐츠부터 소환수의 성소에서 강적 싸우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유물을 찾을 수도 있는데,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 그룹이 <파이널 판타지 7> 오리지널 버전처럼 변해 놀라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월드맵 (출처: SIE)
(출처: SIE)
지역을 여행하며 의뢰를 받아 다양한 퀘스트를 플레이하고, 동료와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 각 일거리마다 유니크한 사이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일부는 오리지널 <파이널 판타지 7>에서 따 왔으며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만의 고유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사이드 콘텐츠는 메인 퀘스트와 무관하기에 언제든지 돌아가 즐길 수 있다.
골드 소서에서는 3D 배틀러, G바이크, 초코보 레이스와 같은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많은 부분이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들이다. 메인 퀘스트와 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미니 게임도 존재한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원작에도 있던 미니 게임이지만, 카드 게임 '퀸즈 블러드'는 꼭 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미니 게임이 존재한다. (출처: SIE)
오픈 월드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존재한다. 차세대 그래픽으로 만든 컷신을 통해 원작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그룹이 유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에어리스의 운명을 정하는 여정을 철저하게 묘사했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이렇게 캐릭터가 가깝게 느껴지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했다.
더불어 PS5의 성능을 활용해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보다 더욱 높은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프레임을 희생하는 대신 그래픽 모드를 선택해 4K의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각 캐릭터의 특수 능력을 통해 탐험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바레트는 미니건으로 특정한 오브젝트를 사격할 수 있으며, 유피는 그래플을 날리고 틈새를 지나갈 수 있다. 티파는 와이어 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캐트시는 아이템을 쥐고 던질 수 있다. 에어리스는 별의 샘을 조작해 탐험에 도움이 된다.
(출처: SIE)
음악은 <파이널 판타지 7> 원작의 트랙을 존중하면서도, 각 장면에 어울리도록 곡을 어레인지했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본 게임에는 이러한 400여개의 신규 트랙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티원들과 유대를 쌓으면 게임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험 중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에 따라 파티원들의 태도도 달라진다. 파티원들과의 관계는 골드 소서에서의 데이트에 영향을 미치는데, 원작 게임에서 데이트할 수 없었던 상대와도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골드 소서 관광은 본 게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SIE)
동료와의 유대감은 '파티 레벨'이라는 수치로 표현된다. 도전을 완료할 때마다 증가하며, 파티 레벨이 높을수록 캐릭터가 파티 북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이 늘어난다.
캐릭터는 스킬 북에서 새로운 연계 기술을 배울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핵심 중 하나다. 파티 조합마다 발생하는 유니크한 연계 기술도 존재한다. 스킬 북은 원할 때마다 초기화가 가능하기에 다양한 조합과 스킬 연계를 제한 없이 실험해 볼 수 있다.
(출처: 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