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첫경험과 리니지2 뉴타이틀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10에 3개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 단연 관심이 집중되는 신작은 최초로 체험버전이 공개되는 <블레이드앤소울>. 리뉴얼 버전이 공개될 <리니지 2>의 새로운 타이틀과 지난해 호평받은 <메탈블랙>의 최신버전도 나온다.

‘네버 엔딩 챌린지(Never-ending Challenge) 2.0’이라는 콘셉트의 엔씨소프트 부스는 2.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즉 지난해, 또는 과거의 게임을 새로운 모습으로 지스타 2010에서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올해 엔씨소프트 부스는 출전하는 모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총 120여 석의 체험공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지스타 2010 엔씨소프트 부스 위치.

■ 강력한 액션을 느껴라! <블레이드앤소울>

체험가능 | 무협 MMORPG | 체험공간: 80석 | 체험 포인트: 다이내믹 액션

엔씨소프트의 4번째 브랜드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다. 지난해 극장식 상영관에서 영상만 선보였던 것과 달리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소문으로만 알려진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금껏 숱한 이슈와 기대감을 몰고 왔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체험하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스타 버전은 최대 20분 내외의 체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되고 있다.

개발팀도 가능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지금까지 공개했던 종족과 직업은 물론 경공의 체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강조하고 있는 다이내믹 액션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튜토리얼 형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7년 전 론칭한 상용 게임이 지스타 2010에 등장했다. 신작 위주로 출품하는 게임쇼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리니지 2>가 새로운 게임으로 느껴질 만큼 변화를 꾀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리니지 2>는 7주년을 맞아 세 번째 신규 타이틀인 ‘파멸의 여신’을 공개한다. 기존 <리니지 2>의 업데이트는 콘텐츠 추가 중심의 말 그대로 업데이트였다. 하지만 ‘파멸의 여신’에서는 확장팩에 버금가는 신규 시스템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리뉴얼을 시도했다.

특히 전투 시스템의 경우 기존 <리니지 2>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역 스킬 및 공중형 보스 레이드 등을 통해 다이내믹한 전투를 강조하고 있다.

[영상] 리니지2 완전 리뉴얼! 파멸의 여신 [원문보기]

■ 싹슬이 슛앤밤 액션! <메탈블랙 얼터너티브>

체험가능 | 슛앤밤 액션 RPG | 체험공간: 24석 | 체험 포인트: 타임어택 이벤트

지난해 지스타에서 체험버전이 공개됐던 <메탈블랙 얼터너티브>가 올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쏘고 터트리는 ‘슛앤밤(Shoot & Bomb)’ 스타일을 추구하는 <메탈블랙>은 마우스를 이용한 360도 조준과 키보드 조작 등으로 직관적은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다소 단조로웠던 맵과 콘텐츠도 화끈한 싹쓸이 액션에 걸맞는 모습으로 향상됐다.

특히 3인 협동 플레이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만큼 지스타 현장에서 팀 토너먼트 형식의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조에 3명씩 4개 조가 동시에 같은 미션을 수행해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이벤트로, 타임어택에 성공한 조의 팀원 3명은 전용 키보드를 상품으로 받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10 개막 이틀 전인 16일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해 출전작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