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일본 안티크리에이트에서 만들고 알케미스트가 유통하는 Xbox360용 <갸루☆건>(GAL☆GUN)의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PV)을 공개한다.
※ 딱히 야하거나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자동 재생은 막습니다.
주변에 누가 없는지 확인하고, 이어폰 착용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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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루☆건>은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10에 출전해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모은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어디 19금 에로 게임에서나 나올 만한 스토리 라인과 연출, Xbox360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든 그래픽 퀄리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나라 친구들, 이런 게임도 만들다니 정말 대단해”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임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외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Xbox360 슈팅 게임의 혁명’, ‘기어스 오브 워의 진정한 라이벌’, ‘헤일로 킬러’ 등 온갖 과장된 수식어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갸루☆건>의 주인공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어느 날 주인공은 견습천사 ‘파타코’의 실수로 인해 여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동시에 하루가 지나면 평생 여자친구를 사귈 수 없게 된다는 저주에 걸려 버린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되어 문제의 하루 동안 고백하려고 좀비처럼(?) 달려드는 여학생들을 제압하고, 평소 마음에 품고 있던 그녀에게 고백하러 가야 한다.
하지만 여학생들을 완력으로 제압할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주인공은 견습천사 파타코로부터 받은 특수한 능력인 ‘페로몬 샷’을 이용해 여학생들을 ‘헤롱헤롱’(メロメロ) 상태로 만들어 주저 앉혀야 한다.
이번 두 번째 PV에서는 지난 도쿄게임쇼 때 공개된 첫 번째 PV에 비해 그래픽 퀄리티가 좋아지고, ‘여학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의 부가 시스템이 공개됐다는 점, 그리고 여학생들과의 전투가 굉장히 다채로워졌다(?)는 점에서 향후 완성 버전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좀비처럼 달려드는 여학생들(과 교사)들을 헤롱헤롱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4명의 메인 히로인이 등장하고, 그녀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참고로 <갸루☆건>은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하필이면’ 전 세계 기자들이 모이는 프레스룸 바로 앞에 부스를 설치해 신음소리 가득한 PV를 틀어 본의아니게 화제를 모았다. (관련기사: {more})
당시 익명을 요구한 한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돌 마스터 2>도 그렇고 <드림클럽>도 그렇고 <갸루☆건>까지, 일본에서는 대체 Xbox360이 어떤 게임기로 인식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갸루☆건>은 일본에서 내년 1월 27일 발매될 예정이다.
도쿄게임쇼 2010 현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