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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공정거래위원회, '슈퍼계정' 민원에 엔씨소프트 현장조사 착수

엔씨소프트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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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4-22 17:28:02

2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엔씨소프트에 대한 현장조사를 개시했다.


지난 18일, <리니지M>과 <리니지2M> 이용자 1,000여 명은 공정위에 '슈퍼계정'에 대한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이름으로 공정위에 제기된 민원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두 게임의 라이브서버에서 이른바 슈퍼계정이 일반 이용자의 소비를 유도하는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슈퍼계정이란, 일종의 운영자 계정으로 일반적으로는 GM 계정으로 불린다. 해당 계정은 게임의 모니터링 및 운영을 위해 일반 이용자가 가지지 못하는 아이템이나 능력을 가지고 활동한다. 이런 계정은 MMORPG 등의 장르에서 종종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를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안 된다'라는 일종의 불문율이 형성되어 있다. 


공정위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슈퍼계정이 실제로 유저 사이의 경쟁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조사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