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의원실, 이상헌 의원실을 거치며 게임 분야에서 활동했던 이도경 보좌관이 22대 국회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이 보좌관은 이달 말 개원하는 국회에서 강유정 의원실의 수석보좌관(4급)으로 합류한다. 강유정 당선인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9번을 받아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영화평론가 출신으로 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의 교수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비례위성정당으로 창당됐던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늘(2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진보당, 새진보연합 소속 당선인 제외)
당선인의 이력상 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입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도경 보좌관은 21대 국회에서 논의됐던 게임 분야 현안을 계속 다룰 전망이다. 이상헌 의원실은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을 비롯 'AI 제작 콘텐츠 표기 의무법', '사설서버 처벌 보완법', '콘텐츠산업 진흥법 개정안' 등을 발의해 왔다.
특히 이상헌 의원실에서는 2023년 6월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법'을 최초 발의하기도 했다. 게임산업법의 제31조에 새로운 조의를 신설, 해외 게임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여 여러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체부는 지난 1일 열린 브리핑에서 "22대 국회에서 문체위가 구성되는 즉시 해외 게임업체의 국내 대리인 지정 사안을 제1안건으로 올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도경 보좌관은 "22대 국회에서도 좋은 게임, e스포츠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며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우리 게임 산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