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라이엇게임즈]
- 에스트랄 이스포츠와 플라이퀘스트 연파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
-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G2 이스포츠와 대결…젠지는 프나틱과 첫 경기
LCK 대표로 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젠지와 T1이 LEC(EMEA) 팀들과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대결을 펼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청두에 위치한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Chengdu Financial City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T1이 깔끔하게 2전 전승을 거두면서 브래킷 스테지이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A조에 배정된 T1은 첫 경기인 에스트랄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상위조인 플라이퀘스트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17분 만에 승리한 뒤 2세트 또한 30분 이전에 끝내면서 LCK의 경기력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만방에 널리 알렸다.
B조에서는 LPL(중국) 2번 시드로 출전한 톱 이스포츠가 조 1위를 차지했다. 톱 이스포츠는 첫 경기에서 라우드를 2대0으로 잡아냈지만 상위조에서 프나틱에게 한 세트를 내주면서 2대1로 승리,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라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아시아태평양(PCS) 지역 대표인 PSG 탈론이 LCS(북미) 대표 플라이퀘스트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이변을 일으켰고 EMEA 대표 프나틱이 접전 끝에 VCS(베트남) 대표 GAM 이스포츠를 2대0으로 물리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친 뒤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LCK(한국) 1번 시드인 젠지의 첫 상대는 프나틱으로 정해졌다. 프나틱은 하단 듀오를 한국 선수인 '노아' 오현택과 '준' 윤세준으로 구성하면서 LEC 윈터와 스프링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LCK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내로라 하는 강호들을 모두 잡아낸 젠지이긴 하지만 프나틱의 하단 듀오의 뒷심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젠지와 프나틱의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무실 세트로 통과한 T1의 상대는 LEC(EMEA) 1번 시드인 G2 이스포츠로 정해졌다. G2 이스포츠는 2019년 MSI에서 T1을 4강에서 제압한 바 있는 전통의 강호다. T1이 G2 이스포츠를 꺾는다고 하더라도 LPL(중국)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상위조 2라운드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T1 입장에서는 녹록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T1은 10일 오후 6시에 G2를 상대한다.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MSI 2024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늘(7일)부터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5월 19일 펼쳐진다.
MSI 2024의 모든 경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에 따른 보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