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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테라와 러스티하츠 포함 신작 10종 출격!

주간포커스: 2010년 11월 22일~28일 Vol.65

안정빈(한낮) 2010-11-23 09:40:11

(작품명: 포포리, 데스윙을 부탁해?)

지스타 2010이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겨울 시장을 앞둔 온라인게임 테스트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군요. 이번 주에는 <테라><베르카닉스>를 비롯해 <러스티하츠> <해브온라인> <트라비아 2> 등 겨울 시즌을 노린 게임들이 대거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여기에 지스타에서 선보인 엠게임 신작 3종이 합류하면서 이번 주의 테스트가 10개로 늘어났는데요, 12 9일부터 11일간 무료플레이를 진행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영향도 이른 겨울시즌 시작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테라> <슈퍼다다다>, <앨리샤>의 테스트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 달라졌다! 새로운 모습의 <테라>

 

<테라> 스트레스 테스트 ☞ 11월 26일 ~ 29일

 

<테라> 26일 서버 부하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둔 최종점검입니다. 지스타에서 이미 경험한 유저도 있겠지만, 시스템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답답하던 전투 및 이동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이상할 만큼 꼬여 있던 퀘스트 동선도 술술 풀렸죠. 한 지역에 있는 퀘스트를 전부 마쳐야 다음 지역 퀘스트가 열렸던 강제적인 시스템도 사라졌습니다. 대신 스페이스 바로 간단히 사용하는 추천 스킬과 연속기 시스템이 생겼죠.

 

간단히 말하면 유저들 의견을 많이 반영했는데요, 벌써부터 평가를 내리는 건 무리지만 일단 적의 공격을 보고 피할 수 있고, 게임을 불편하게 만들던 요소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점만으로도 다시 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만 테스트 목적이 서버와 유저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걸로 유명한 스트레스 테스트이므로, 어느 정도 감안하는 게 좋겠네요.

 

참고로 포포리 여성과 아만 여성 등 새로운 종족(?)과 기존에는 불가능하던 종족과 직업조합도 생겼습니다.

 

 

 

■ 하늘에서도, 물속에서도 싸운다 <베르카닉스>

 

<베르카닉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11월 26일 ~ 28일

 

초이락게임즈로 이름을 바꾼 전() 소노브이의 <베르카닉스> 26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기자발표회에서 동영상을 보여주던 게 작년 7월이니, 거의 1년 반 만의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네요. 다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렇게 개발이 늦어진 이유는 <베르카닉스>의 시스템 변경 때문입니다. <베르카닉스>는 포커스 그룹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몇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때 나온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대대적인 개편을 결심한 거죠.

 

결국 맛보기로 선보일 예정이던공중전과 수중전을 대폭 강화하고 기타 시스템과 조작감에도 여러 번의 수정 작업을 거친 후에야 테스트를 시작하네요. <베르카닉스>에서 내세우는 공중전과 수중전은 1 CBT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 SF 소재 MMORPG입니다.

 


■ 오컬트 요소와 PvP의 강화 <러스티하츠>

 

<러스티하츠>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11월 25일 ~ 29일

 

윈디소프트의 희망’ <러스티하츠> 25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러스티하츠>는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녀 등이 (심지어 모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묵직한 손맛 등을 선보여 1차 CBT 때 좋은 반응을 얻었죠.

 

이번 2 CBT에서는 20레벨 이후 던전과 PvP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내부 관계자 이야기로는 특히 PvP가 패배자는 온갖 짜증을 낼 만큼(?) 재미있다더군요. 그런데 이거 칭찬 맞죠?(…)

 

1 CBT의 게임 플레이에서는 칭찬받았지만, 각종 버그와 랙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수정도 기대해 봅니다.

 

지난 테스트에서 각종 랙과 튕김으로 유저들에게 진짜 혼돈을 안겨 준 혼돈과 파멸의 문지기 마르고라스’.

 


■ 피규어들의 전쟁 <해브 온라인>

 

<해브 온라인> 프리(Pre) 테스트 ☞ 11월 24일 ~ 28일

 

디스이즈게임 사상 가장 뜨거운 토론의 장을 열었던 <해브 온라인> 24일부터 국내 유저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 <해브 온라인>은 피규어들의 전쟁을 콘셉트로 제작된 TPS 게임인데요, 트레일러 영상의 구도나 인터페이스, 무기 체계 등이 밸브의 <팀포트리스 2>와 비슷해 많은 논란을 불러왔죠.

 

그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소식을 감춘 채 해외에서 <마이크로 볼츠>라는 이름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피규어라는 점을 이용해 몸의 각종 부위를 교체하는 시스템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공격판정이 너그럽고 시스템도 단순하므로 가볍게 즐기는 TPS 게임을 찾는 유저들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피규어니까) 엄청나게 잔인한 표현도 무리없이 소화할 있다는 것도 장점.

 


■ 전작의 향수, 가능할까? <트라비아 2>

 

<트라비아 2>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11월 25일 ~ 12월 2일

 

과거의 영광 <트라비아> <트라비아 2>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트라비아>는 빠른 전투와 더 빠른 레벨 업, 더욱 빠른 장비교체 등을 내세운 MMORPG입니다. 전투만 반복되는 가벼운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호쾌한 게임플레이에 매력을 느낀 유저들이 많았죠.

 

후속작 <트라비아 2>에서도 이런 단순한 매력들을 한층 강조할 예정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동영상에서 보여준 그래픽은 최신 게임이라기에 약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게임 그래픽은 전부가 아니니까요. 과거의 재미를 기억하는 유저라면 직접 체험한 후 평가해 봅시다.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직접 확인해 보죠.

 


■ 지치지 않는 체력! 엠게임 3종 러시

 

<워베인>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11월 23일 ~ 24일

 

<워 오브 드래곤즈(WOD)> 포커스 그룹 테스트 ☞ 11월 23일 ~ 24일

 

<리듬앤파라다이스> 오픈 리허설 ☞ 11월 25일 ~ 27일

 

지스타 2010에 나왔던 엠게임 신작 3종이 바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체력이 부러울 정도네요.

 

먼저 <워베인>은 종족 간 전쟁을 내세운 PvP 중심의 게임입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모든 필드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주요 거점을 점령하거나 공성병기를 만들어 적진을 공격할 수 있죠. ‘어디서든 대놓고 싸우는 게임입니다.

 

이후에는 공중전함과 자기 종족의 NPC나 마을을 생성할 수 있는 퀘스트도 추가될 예정이라는데요, 지스타에서는 간단한 퀘스트 정도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소감은 2 CBT를 기다려 봐야겠군요.

 

전면전을 내세우는 게임은 많습니다. 얼마나 차별화하느냐가 관건.

 

드래곤 라이딩과 공중전을 내세운 <워오브드래곤즈>(이하 WOD) 25일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WOD>는 지스타에서 간단히 체험버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용을 타면 스킬이 달라지고 공중전을 펼칠 수 있는 등 용을 타고 하늘을 나는 콘텐츠에 치중했습니다. 1차 CBT에서는 좀 더 느긋하게 체험해 볼 수 있겠네요.

 

지스타 체험버전은 너무 짧아서 공중전의 참맛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리듬앤파라다이스>는 엠게임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리듬액션 게임입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다양한 댄스 모드와 부가 시스템을 강조했죠. 그중에는 도형을 맞추는 롤리롤리 모드부터 화면에 보이는 노트를 기억하는 카피카피 모드 등 이미 리듬액션의 범주를 벗어난 모드(…)도 있습니다간단히 말하자면 음악과 함께 즐기는 캐주얼 게임이 되겠네요.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마우스로 포크를 움직여 방울을 터트리는 톡스톡스 모드.

  

 


<디젤> ~ 11월 29일까지 //dizzel.pmang.com

 

<러스티하츠> ~ 11월 23일 오후 2시까지 //rustyhearts.windyzone.com

 

<WOD> ~ 11월 24일까지 //wod.mgame.com/event/fgt_tester

 

<트라비아 2> ~ 11월 23일까지 //www.travia2.co.kr


  

이번 주에는 <디젤> <러스티하츠> <WOD> <트라비아 2>가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디젤>을 제외한 3개 게임은 이번 주에 곧바로 테스트에 들어가고요.

 

네오위즈게임즈의 TPS 게임 <디젤>은 <기어스 오브 워>를 통해 대중화된 은폐·엄폐와 한 방에 적을 죽이는 처형 등을 내세웠습니다지난 테스트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어떨까요? 직접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