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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테라 사전선택, 하루 만에 서버 10개 마감

서버당 동접 5천명 유지를 예상하는 선에서 마감

안정빈(한낮) 2010-12-31 15:17:34

<테라> 사전선택 서비스 시작 24시간 만에 10개 서버가 마감됐다. NHN은 서버당 약 5,000 명의 동시접속자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에서 10개 서버를 마감, 수치상으로 하루 만에 5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다.

 

NHN은 30일 오후 3시 <테라>의 ‘사전선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선택은 유저가 미리 서버를 고르고, 종족/직업/커스터마이징을 선택해 캐릭터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길드를 만들거나 남이 만든 길드에 가입할 수도 있다. 오픈 베타 시작과 동시에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준비인 셈이다.

 

7개 서버로 시작한 사전선택은 1시간 만에 첫 서버의 캐릭터 생성이 마감됐고, 퇴근 무렵인 오후 6시를 지나면서 나머지 6개 서버가 차례로 마감됐다. 이에 NHN은 30일 오후 10시 3개의 서버를 추가했는데, 이것들도 31일 오후 3시 이전에 모두 마감됐다. 24시간 만에 10개 서버의 사전선택이 꽉 찬 것이다.

 

사전선택 서비스 24시간 뒤인 31일 오후 3시 현황. 10개 서버가 마감돼 있다.

 

<테라>의 사전선택 서비스는 NHN에서 계정당 1개의 캐릭터만 생성을 허용한 가운데 유저들이 몰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NHN은 일부 유저의 아이디 선점이나 캐릭터 생성 남발을 막기 위해 사전선택에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를 계정당 1개로 제한했다. 바꿔 말하면, 현재 생성된 캐릭터는 대부분 오픈 베타가 시작되면 실제로 게임을 즐길 유저의 수’로 볼 수 있다.

 

사전선택 기간이 아직 열흘 이상 남아 있고, 대용량(약 23GB) 클라이언트 때문에 평일 캐릭터 생성이 어려운 유저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을 지나면서 사전선택 캐릭터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NHN은 공식적으로 “사전선택 서비스 첫 날에만 공식 홈페이지에 12,300건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7,100개 이상의 길드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NHN 관계자는 자세한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서버당 약 5,000 명의 동시접속자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에서 캐릭터 생성을 제한했다.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숫자의 서버를 갖추고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테라>(//tera.hangame.com/) 사전선택 서비스는 내년 1 9일까지 계속되며, 오픈 베타는 1월 11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