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을 앞둔 <테라>의 사전선택 서비스로 생성된 캐릭터가 30만 개를 넘었다.
NHN은 7일 오후 <테라>의 26번째 서버 ‘포라엘리누’를 공개했다. 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20개 서버는 캐릭터 사전선택이 마감됐고, 나머지 5개 서버도 98%, 99%에 이르며 마감되기 직전이다.
지난 3일까지 <테라> 공식 홈페이지 ‘친구등록하기’ 메뉴에서는 캐릭터명을 입력하지 않은 채 공란으로 놔두고 친구를 검색하면 같은 서버의 모든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파악된 마감 서버의 캐릭터 수는 11,000개 이상. 사전선택 기간 중에 수용인원이 조금씩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서버당 캐릭터 수는 더 많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서버당 12,000개 정도로 잡고 26대가 마감되면 수치상 30만 개를 넘는다. 만일 11,000개라고 해도 9일까지 추가로 열리는 서버가 마감되면 30만을 넘을 전망이다.
사전선택 기간 중 계정당 1개의 캐릭터만 생성할 수 있고, 길드까지 사전선택이 가능해 같이 할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점을 감안하면 30만 개 이상의 캐릭터는 오픈 베타 시작 후 자연스럽게 유저 수로 이어질 전망이다.
NHN 한게임 관계자는 “서버당 인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의 캐릭터 생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복 계정 비율도 극히 낮은 편이다”고 밝혔다.
<테라>(//tera.hangame.com/)의 사전선택은 1월 9일 끝나며, 이틀 뒤인 1월 11일 오전 6시 오픈 베타가 시작된다.
7일 오후 3시 30분 사전선택 상황. 이미 25대는 마감됐거나 마감 직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