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웨슬리 스나입스가 게임을 제작 중이다.
그가 만들 게임명은 <줄리어스 스타일 : 디 인터내셔널>(Juilus Style : The International, 이하 줄리어스 스타일)로 퍼즐요소가 가미된 액션전략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주인공은 흥미롭게도 웨슬리 스나입스 자신이다. 게임에서 웨슬리 스나입스는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 줄리어스 스타일로 등장한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이 게임은 내가 출연했던 영화 <아트오브워> <머더 1600> <패신저 57>의 캐릭터들을 게임으로 가져오고 싶은 욕구에서 영향을 받았다. <줄리어스 스타일>은 전략과 액션을 좋아하는 이들 모두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은 핀란드에 위치한 라플란드 스튜디오(Lapland Studios)가 맡고 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자신이 소유한 업체 마안디 미디어(Maandi Media Entertainment)를 통해 개발에 참여한다. 또한 웨슬리 스나입스와 여러 차례 영화를 제작했던 레드 37 필름(Red 37 Films)이 <줄리어스 스타일>의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줄리어스 스타일>의 발매 일정은 오는 6월로,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스토어에서 먼저 출시된 후 Xbox LIVE, PSN, 안드로이드 마켓 등으로 플랫폼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