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의 PS5 실물 패키지 출고 예정일이 공개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의 소매점 입고 시점이 다른 것이 눈에 띈다.
플레이스테이션 아시아 공식 X(트위터) 계정은 "PS5용 <검은 신화: 오공> 리테일 에디션이 홍콩, 마카오, 대한민국, 동남아시아, 대만에서 2025년 1월 16일에 출시"된다고 전했다. "이 에디션에는 게임의 블루레이 디스크와 디지털 디럭스 업그레이드 바우처가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PM 스튜디오 공식 계정을 통해 전해진 유럽 지역 입고 시점은 이보다 더 빠른 2024년 12월 12일이다. 앞서 지난 10월 게임 사이언스가 예고한 것처럼, PS5 실물 패키지 발매는 확정됐으나 Xbox 버전 발매 소식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부터 판매된 <검은 신화: 오공> 콜렉터스 에디션과 디럭스 에디션에는 '실물 디스크'가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게임 사이언스는 "콘솔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물 디스크의 수입, 수출, 운송, 유통, 판매에 필요한 자원 확보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실물 디스크 공급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에서 출시된 최초의 AAA급 액션 게임으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800만 장을 돌파한 인기 타이틀이다. 실물 패키지 없이 이뤄낸 성적이었기에, 실물 패키지 출고 이후 판매량이 얼마나 더 늘어날 수 있을지 또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