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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0년 미국 게임 콘텐츠 소비액, 17조 원 넘어

매장에서 게임 타이틀 구입이 11조원으로 가장 비중 높아

국순신(국서방) 2011-01-14 13:29:59

2010년 미국 게임 콘텐츠 소비액이 17조 원이 넘어섰다.

 

게임 리서치기관인 NPD그룹에 따르면 2010년 미국에서 게임 콘텐츠에 소비된 추정 금액이 154~156억 달러(한화 171천억~17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게임 콘텐츠는 매장의 비디오게임과 PC게임 타이틀, 중고 게임 타이틀, 게임 타이틀 대여, 월정액 등 게임 이용료, 게임 디지털 다운로드, 소셜네트워크 게임, 다운로드 확장팩, 모바일 게임 등 장르와 상관없이 게임 콘텐츠를 구입하는 데 결제 가능한 모든 방법들이 포함됐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게임 타이틀이다휴대용 게임 타이틀, 비디오게임 그리고 PC게임 타이틀 등의 소비 금액은 101억 달러(한화 112천억 원) 2009 106억 달러(118천억 원)에 비해 5% 정도 감소했다.

 

반면, PC게임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규 타이틀의 판매액은 2010년에 비해 3% 증가했다. 그리고 중고 게임 타이틀, 게임 디지털 다운로드, 다운로드 확장팩, 모바일게임, 소셜게임 등은 사용자가 늘어났지만 비디오게임, 휴대용 게임, 게임 대여, 이용료 등의 사용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작센서가 등장한 비디오게임이 본격적으로 발매된 연말 시장이 호황을 띄면서 2010년 게임시장이 2009년에 비해 그나마 선전한 것으로 NPD는 해석하고 있다.

 

미국게임단체인 ESA의 마이클 D 갤래거 대표는 “2010 12월은 게임 소매유통 산업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달 중 하나가 됐다. 소비자들은 게임 기술의 혁신과 다양한 판매방식을 통해 수백만의 소비자들을 끌여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애니타 프레이지어 NPD그룹 애널리스트는 게임콘텐츠 구입의 움직임은 게임 소매상의 상품 판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2010년에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의의를 뒀다.

 

이번에 공개된 NPD그룹의 자료는 추정치이며 최종 자료는 오는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