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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IM팀 경사났네! 임재덕-정종현 4강 맞대결

임재덕 7전 전승, 정종현 9전 전승으로 4강 진출

김경현(맹독왕) 2011-01-17 20:18:43

 

IM의 원투펀치 임재덕(IM), 정종현(IM)이 사이 좋게 4강에 올랐다.

 

17일 소니에릭슨 2011 GSL 시즌1 코드S 8강에서 임재덕과 정종현은 각각 이형섭(fOu), 서기수(TSL) 3:0으로 완파했다. 두 선수 모두 32강부터 지금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력한 모습을 자랑했다. 임재덕은 7전 전승, 정종현은 9전 전승이다.

 

오픈 대회 시즌2 우승자 임재덕 다운 모습이었다. 꼼꼼한 정찰, 정확한 예측 및 대처 능력을 앞세운 임재덕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형섭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불사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1세트 고철처리장에서 침착한 방어로 4차관 압박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2세트 잃어버린사원에서는 히드라리스크 폭탄 드롭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 금속도시에서도 다시 한번 드롭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승으로 4강에 오른 임재덕은 지난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에서 전승 4강 진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회의 4강에서도 4:0으로 완승을 거둔 임재덕은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정종현이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며 완승을 거뒀다.

 

1세트 고철처리장에서 해병, 불곰, 건설로봇, 밤까마귀, 밴시를 이용한 일격필살러시로 승리한 정종현은 2세트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공격을 성공시켰다. 젤나가동굴에서 화염차를 적극 활용해 추적자 생산을 강요한 뒤 밤까마귀와 불곰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는 강력한 모습이었다.

 

수세에 몰린 서기수는 3세트 샤쿠라스고원에서 빠른 멀티 빌드를 앞세워 반격하려고 했다. 그러나 정종현은 1해병-1불곰 벙커 찌르기를 통해 이득을 거둔 뒤 폭발적인 확장력을 자랑했고, 꼼꼼한 정찰로 서기수의 역러시를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완승을 거둔 정종현은 이번 시즌 9전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소니에릭슨 2011 GSL 시즌1 코드S 4강의 한 쪽은 ‘IM 팀킬로 결정됐다. 오픈 대회 시즌2 우승자이자 전승 4강 진출에 성공한 임재덕과 마찬가지로 전승 4강 진출의 기염을 토한 정종현의 맞대결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 소니에릭슨 2011 GSL 시즌1 코드S 8

● 1경기 임재덕 3 vs 0 이형섭

1세트 고철처리장 임재덕(, 2) vs 패 이형섭(, 12)

2세트 잃어버린사원 임재덕(, 6) vs 패 이형섭(, 12)

3세트 금속도시 임재덕(, 2) vs 패 이형섭(, 12)

● 2경기 정종현 3 vs 0 서기수

1세트 고철처리장 정종현(, 2) vs 패 서기수(, 12)

2세트 젤나가동굴 정종현(, 1) vs 패 서기수(, 7)

3세트 샤쿠라스고원 정종현(, 11) vs 패 서기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