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메로(John Romero)가 소셜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세계 5대 소셜게임 개발사 락유(Rockyou)는 존 로메로가 세운 소셜게임 개발사 루트드랍(Loot Drop)에 대한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루트드랍은 존 로메로와 그의 오래된 동료들인 로버트 시로텍(Robert Sirotek), 탐 홀(Tom Hall)이 공동 설립한 개발사로, 미국 산 마테오(San Mateo)에 위치해 있다.
존 로메로는 id소프트웨어의 공동 설립자로, 존 카맥(John Carmack)과 함께 <울펜슈타인 3D> <둠> <퀘이크> 등의 FPS 게임을 개발했다. 그는 1996년 id소프트웨어를 떠나 아이언스톰, 미드웨이, 슬립게이트, 가질리온 등에서 게임을 개발해 왔다. 그리고 이제 소셜게임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존 로메로는 “소셜게임의 개발 사이클은 기존의 게임들보다 훨씬 짧다. 유저들의 피드백에 대한 응답이나 개발에의 적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들과 보다 밀접하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루트드랍에 대한 락유의 투자금액과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락유는 루트드랍이 개발한 모든 게임의 최종 권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