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모르는 인기, '스타듀밸리' 판매 4,100만 장 돌파

디지털 귀농은 언제나 옳아

김승준(음주도치) 2025-01-02 10:51:27

이제는 전설이 된 에릭 바론의 1인 개발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듀밸리>가 누적 판매량 4,100만 장을 돌파했다.

'컨선드 에이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에릭 바론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4년 12월까지 <스타듀밸리>가 모든 플랫폼에서 4,100만 장 이상 판매됐다고 말했다. PC에서는 2,600만 장,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790만 장의 기록을 달성했다. 참고로 <스타듀밸리>는 맥, 리눅스 등을 포함한 PC, Xbox, PS4, 닌텐도 스위치, iOS와 안드로이드로도 발매됐다.

2016년에 처음 출시된 <스타듀밸리>는, 2022년 5월 2,000만 장 판매, 2024년 3월 3,0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다른 게임들이 출시 초기에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판매량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주는 반면, <스타듀밸리>는 최근 2년 사이 더 많은 인기를 구가한 것이다.

2024년 3월 진행된 1.6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이 특히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업데이트 직후 역대 최대 동접 지표인 스팀 동접 23만 6천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늘린 것도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에릭 바론이 직접 선곡하고, 관현악으로 편곡한 <스타듀밸리> OST 콘서트 월드 투어를 2024년 상반기 성황리에 진행해, 2025년에도 새로운 월드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게임 속 요리를 담은 실물 요리책 또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