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기에 처했다가 크래프톤과 손잡으며 두 번째 기회를 얻은 ‘탱고 게임웍스’가 새해의 시작과 함께 '탱고 게임웍스 주식회사'로의 전환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1월 1일 탱고 게임웍스는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시작이다. 탱고 게임웍스 스튜디오는 이제 ‘탱고 게임웍스 주식회사’로 부활해 자랑스럽게 크래프톤 주식회사에 합류한다”며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계속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 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까지 성원을 계속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개발사였던 탱고 게임웍스는 화제작 <하이파이 러시>를 비롯해 <고스트와이어: 도쿄>, <이블 위딘> 등의 게임을 개발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2023년 2월 설립자 미카미 신지의 퇴사 이후, 같은 해 5월 MS의 스튜디오 폐쇄 결정으로 위기를 맞았다.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적잖은 인기를 끌었던 <하이파이 러시> IP 또한 사장될 위기여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예상치 못하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크래프톤이다.
탱고 게임웍스는 인원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이파이 러시> IP의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