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블레이드 & 소울>의 스토리 영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담긴 모든 ‘메인 퀘스트’의 플레이 영상을 이야기에 맞춰 공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코너로 유저가 도천풍에게 구조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1막 1장 구사일생부터 1막 5장 수상한 촌장까지의 이야기입니다. 테스터에 당첨되지 못한 유저들은 영상을 통해 약간의 대리만족이라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상=디스이즈게임 영상팀. 정리=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스토리영상의 특성상 ‘대량의 미리니름(스포일러)’이 담겨 있습니다. 아직 게임을 충분히 즐기지 못 한 유저나 스토리를 직접 느껴보고 싶은 유저는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눌러 주세요.
※ 서막의 스토리 영상은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원문보기]
사형 무성의 배신과 진서연의 습격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바다에 빠진 주인공(유저)은 우연히 부근을 지나가던 대나무 마을의 자경단장 도천풍에 의해 구조됩니다.
며칠 만에 정신을 차린 주인공에게 도천풍의 양녀인 남소유는 “도천풍이 해안가에서 대나무 마을을 습격한 충각단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도천풍을 만나러 해안가로 나서고, 가는 길에 대나무 자경단의 일원으로 오해를 받아 포탄 나르기를 돕게 됩니다. 그리고 만난 도천풍은 강력함을 자랑하는 권사였죠. 영상 후반의 도천풍 등장신이 인상 깊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천풍 역시 주인공과 같은 홍문파 출신의 사형이라는 걸 알게 되죠. 도천풍은 주인공을 위해 사부님과 사형들의 원수인 진서연의 위치를 수소문해 줍니다. 대신 주인공은 수소문이 끝날 때까지 자경단을 돕기로 약속합니다.
도천풍에게는 도단하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각단의 전쟁이 시작된 후 도단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자경단원인 고길준은 도단하를 첩자로 의심합니다. 주인공은 충각단 습격본부에 있는 도단하를 찾아내 그가 첩자가 맞는지 확인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도단하는 첩자가 아니었고, 충각단의 배를 불태우기 위해 잠입했다가 붙잡혔을 뿐이었죠. 주인공은 도단하를 구출한 후 계획대로 대포를 쏴 충각단의 배를 침몰시킵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충각단의 지부장인 은광일이 나오지만 부상으로 인해 곧 물러가죠.
본부를 잃은 충각단은 배를 돌려 대나무 마을 해안가에서 후퇴를 시작합니다. 전투가 끝난 후 도천풍은 자신의 아들과 딸을 정식으로 소개합니다.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딸 남소유의 등장 장면을 눈여겨보세요.
대나무 마을의 해안가가 다시 평화로워진 후 주인공은 진서연의 소식을 들을 때까지 마을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주인공은 자신이 얼마 전 해안가에서 구한 곽칠이 후유증으로 크게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주인공은 곽칠을 위해 해안가에서 약재의 재료를 직접 구해다 줍니다.
도천풍은 촌장의 모습이 갑자기 안 보인다며 촌장의 승인이 필요한 서류가 있으니 망자의 숲 초소에서 촌장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이 초소에 도착했을 때 촌장은 이미 범박이라는 자경단원과 함께 메마른 우물로 자리를 옮긴 후였죠. 충각단이 자주 출몰하는 우물에 찾아간 촌장을 위해 주인공도 그곳으로 향합니다.
우물에 도착한 주인공은 촌장과 범박이 뭔가 수상쩍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게 되죠. 촌장은 비밀리에 준비하는 게 있었을 뿐이라며 말을 흐리고 자신이 우물가에 온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자경단 내에 첩자가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그 사이 초소에는 도천풍의 자녀인 도단하와 남소유가 도착했습니다. 도단하는 자신을 대신해 주인공에게 월영공동묘지로 가줄 것을 부탁하고 이내 사라집니다. 그나저나 마을에는 남소유가 촌장에게 자주 전서구를 보낸다며 남소유를 첩자로 의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