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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개발 생산성 증대! 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

3ds 맥스 등 주력제품을 패키지로 묶어 출시

남혁우(석모도) 2011-06-14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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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코리아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 사무실에서오토데스크 미디어 데이 2011’ 행사를 열고 자사의 신규 제품군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 2012(이하 스위트)를 공개했다.

 

 

■ 하나로 모아 더 강해졌다

 

스위트는 오토데스크 3ds 맥스, 오토캐드, 인벤터 등의 주력제품을 산업군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묶어 패키지로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 스위트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 3ds 맥스와 마야가 나뉘고, 여기에 모션캡쳐 프로그램 모션 빌더나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머드박스 등 게임 및 영상물 작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스위트는 오토캐드를 기반으로 범용 디자인에 활용되는 디자인 스위트, 기계 및 공장 설계용인 인벤터 중심의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그리고 건축물 설계도를 만들 때 사용되는 레빗 스위트 4종으로 나뉜다.

 

 

스위트는 하나의 패키지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기존에 하나의 툴로 작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프로그램에서 각각의 작업을 처리하기 쉬워져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한 번에 모든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으며, 공통 단축키, 원 클릭 기능 통합, 모든 제품을 위한 공통 파일 형식 등이 제공된다. 패키지로 구성된 만큼 프로그램을 개별로 구입하는 것에 비해 최대 52%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동식 대표이사는 우리가 스위트를 내놓은 이유는 유저들이 원했기 때문이다. IT업계는 시대를 주도하거나 적어도 유저를 따라가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위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 받아들인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최대한 유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데스크 코리아 김동식 대표이사.

 

 

■ 엔터테인먼트 전문 패키지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 스위트 2012’

 

김일혁 부장은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 스위트 2012(이하 ECS)가 일반적인 제작 과정에서 제작 단계는 물론이고 사전제작 단계와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까지 폭넓게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ECS는 마야와 3ds 맥스 중 하나와 모션빌더, 머드박스로 구성된 스탠다드와 소프트이미지가 추가된 프리미엄이 있다. 향후 프리미엄에 옵션이 추가되는 얼티밋버전도 출시된다. ECS를 서브스크립션(기간제 사용) 방식으로 구입하면 지난 2009년까지의 버전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ECS 역시 여러 개의 툴이 합쳐져 있는 만큼 각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3ds 맥스로 캐릭터를 모델링 한 후 모션빌더로 모션을 캡쳐해 애니메이션을 처리한다.

 

이후 머드박스로 고품질의 캐릭터를 제작해 다시 3ds맥스로 합친다. 이후 소프트이미지로 특수효과를 캐릭터에 추가하는 식이다. 언뜻 복잡할 수 있지만 실시간으로 파일을 저장해 다른 프로그램으로 보내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간단하게 작업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