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문명 5>에 한국 문명이 추가된다. 한국의 지도자로는 세종대왕이 등장할 전망이다.
<문명 5> 한국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 문명의 여름 출시를 알리고,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2일까지 한국 문명의 지도자를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제시된 5인의 후보는 단군왕검, 광개토대왕, 선덕여왕, 태조왕건, 세종대왕이었다.
2K게임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신규 문명 DLC(다운로드콘텐츠)의 출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문명 5>의 최신 패치로 추가된 파일에서 그리스와 한국 문명을 연상하게 만드는 이미지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문명 이미지에는 세종대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국내 <문명 5> 유저들 사이에서는 세종대왕이 지도자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패치로 추가된 이미지와 각종 텍스트 정보를 종합해 그리스와 한국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이 유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작년 9월 출시된 <문명 5>는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제를 모았고, 유저들이 비공식 한글화 패치를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퍼블리셔인 테이크-투는 올해 초 국내에서 <문명 5>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3월에는 한글 팩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어서 4월에는 한국 문명을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일까지 진행된 <문명 5> 한국 지도자 맞히기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