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왕 정종현(IM)이 WCG 금메달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CG 2011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조별 풀리그 C조에 출전한 정종현은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정종현은 WCG 2011 그랜드파이널 개막전으로 진행된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의 루보미르 코즐로프스키를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정종현은 러시아의 안톤 바실리에프와 크로아티아의 데니 안토로스를 물리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정종현은 남은 경기에서도 독일의 사샤 루프, 스웨덴의 요하스 라르손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탄 순 후아까지 가볍게 물리치고 6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이로써 정종현은 16강 토너먼트에서 조별 풀리그 H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H조에는 슈퍼노바 김영진(oGs)이 출전하게 되기 때문에 만약 김영진이 조 2위를 기록하면 정종현과 16강에서 맞대결이 펼쳐진다.
◈ WCG 2011 그랜드파이널
▶ 스타크래프트2
● C조
1위 정종현(대한민국, IM_MVP) 6승→16강 진출
2위 사샤 루프(독일, GoOdy) 4승 2패→16강 진출
3위 안톤 바실리에프(러시아, Empire.Aristeo) 4승 2패
3위 요하스 라르손(스웨덴, Cytoplasm) 4승 2패
5위 루보미르 코즐로프스키(불가리아, Splendour) 1승 5패
5위 탄 순 후아(말레이시아, Duskbin.cobo) 1승 5패
5위 데니 안토로스(크로아티아, Deny) 1승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