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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AOS가 2종! 드래곤플라이 내년 신작 6종 공개

KUF 온라인 상반기 론칭, 스마트폰게임도 출시

남혁우(석모도) 2011-12-15 18: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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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가 다가오는 2012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15일 내년에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 6개의 신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매출 목표도 올해 376억 원의 2.5배 수준인 940억 원으로 설정했다.

 

 

■ [상반기] 자사 개발과 첫 퍼블리싱 게임 공개

 

드래곤플라이는 2012년 1분기를 <볼츠앤블립> 오픈 베타테스트로 시작한다. <볼츠앤블립>은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횡스크롤 MMORPG로 카드를 활용해 캐릭터를 키우고 변신·합체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목표 연령층은 원작과 비슷한 8세에서 13세 사이의 아동으로, 유저는 자신의 로봇을 선택해 은하계를 위협하는 블러드 박사에 맞서 싸워야 한다.

 

 

지난 6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던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내년 상반기 안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표는 1분기 안에 론칭하는 것이며, 오픈 전에 추가 테스트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AOS 방식의 전략액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MMORPG 유저에게 친숙한 키보드+마우스 조작방식과 백뷰를 채택했다.

 

내년 1분기에는 드래곤플라이가 최초로 퍼블리싱하는 중국 MMORPG <반 온라인>도 테스트를 시작한다. <반 온라인>은 동서양의 문명이 혼합된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천계, 마계, 인간계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 [하반기] SNK 온라인게임 2종과 <블리츠 2> 테스트

 

하반기에는 크리엔트가 개발 중인 탱크게임 <블리츠 2>와 함께 시작한다. 탱크 전략슈팅 게임 <블리츠 2>는 냉전시대에 발생한 가상의 5차 중동전을 배경으로 한다. <블리츠 2>는 전차전 특유의 묵직한 액션을 강조하며 독일의 타이거, 소련의 T-34, 미국의 셔먼 등 다양한 전차가 등장한다.

 

4분기에는 SNK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과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이 테스트에 들어간다. 대전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은 AOS 게임으로 나올 예정이다. 15년 동안 시리즈가 이어지며 등장한 200여 명의 캐릭터로 AOS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 카드 시스템도 들어간다.

 

 

일본 사무라이들의 사투를 그린 대전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는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리즈 특유의 호쾌함을 강조하며 <디아블로> 같은 핵앤슬래시 방식 전투를 선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에 선보일 신작 6종 중에 <반 온라인> <볼츠앤블립> <블리츠 2>는 직접 퍼블리싱을 확정한 상황이다. 나머지 신작 3종(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은 외부 공동 퍼블리싱이나 채널링 등의 문이 열려 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신작들은) 기본적으로 직접 퍼블리싱한다는 방침이지만 좋은 제안이나 기회가 있다면 다른 방식을 생각할 수도 있다. 내년에는 신작이 많이 나오고, 직접 퍼블리싱이 확정된 게임도 있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탈슬러그>는 스마트폰 소셜게임으로 재탄생

 

올해 매출 376억 원을 예상하는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매출 목표를 2.5배 성장한 940억 원으로 잡았다.

 

지난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스페셜포스 2>는 세기천성을 통해 중국 진출 준비를 마쳤다. 다만 중국의 춘절, 타사 게임의 출시 시점을 고려해 내년 2분기에 중국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 말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2013년은 북미, 유럽, 대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에 스마트폰게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중이던 <메탈슬러그>는 <메탈슬러그 모바일>로 이름을 바꾸고 모바일 소셜게임으로 거듭난다. 이와 함께 언리얼 엔진 3로 만드는 스마트폰 버전의 <스페셜포스 2>와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카드 RPG 방식의 <볼츠앤블립 모바일>은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